지원일 첫날에 이력서를 넣었고, 모짐마감일에 바로 연락이 왔다. 문자로 면접 2타임 중 가능한 시간에 연락을 달라고 하셨는데, 하필 그 날 블로그 체험단 예약을 걸어뒀기때문에 일정을 바꿀수가 없었다.
문자 온 날 바로 다음날이 면접일이 좀 당황했지만, 면접 불참하실 경우에도 별도 답장 주시면 안내 도와 드리겠다는 멘트를 보고 아! 일정조율 가능하겠구나! 싶어서 바로 연락했다.
답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시간대에는 면접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면접일 n시 이후나, nn일은 시간 상관없이 가능한데 일정 조율 가능하실까요?
라고 대답하니 원래 면접일(문자 다음날) 좀 늦은 시간에 면접을 보기로 했다. 면접 보시는 분들에게는 면접 보는게 업무이다보니 같은 날 끝내버리는게 편하실거 같아서 말씀하신 면접일 n시 이후를 넣은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듯
암튼 그렇게 일정을 조율하고, 해당 시간에 가서 앉아있었다. 그랬더니 날 픽업하러 오셨다. 그 분을 따라 이동하니 면접관님이 두 분 앉아계셨다. 원래 면접관님 2명, 같이 알바지원한 사람들. 이렇게 면접을 진행하는데 난 시간을 조율했기때문에 혼자봤다. 덕분에 말하기 좀 수월했고 편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자기소개
대학교 졸업했는데 취준하면서 알바하는건지
~한 경험의 알바를 해봤던데 멀티테스크가 가능한지, 무거운건 들 수 있는지
최근에 본 영화는 뭔지
우리 영화관에 와본적이 있는지
우리 영화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MBTI가 뭔지
지금 기억나는 면접 질문들. 난 해당 영화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었기때문에 자기소개는 예상했다. 물론 친구가 입사했을 때랑은 면접관님들이 달라져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랐는데 그래도 큰 도움이 됐다. 면접 보기 전 친구와 한가지 한 약속은 '영화관 알바 해봤나요?' 이런 질문이 나왔을때, 아 해당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OOO한테 들었습니다! 이런말은 하지 않기! 합격하기 전까지는 서로 친구인 것을 티내지 않기로 했다.
의자에 앉고 나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나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만한 것들을 넣어 대답했다
먼저 일정 조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O지점에 지원한 누구누구입니다.
도보 n분 거리에 살고있으며, 어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건증을 미리 준비했습니다.
난 이렇게 대답했는데 다른 분들은 뭐라고 대답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암튼 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했고, 면접 결과는 당일 전화로 안내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집으로 왔다.
그리고 오후 7시쯤에 합격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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